온 세상 나무들이 가을옷 서로 입겠노라 다양한 색상을 수 놓은 가을 녘에 만난 TA 인연
작 성 일 자 2021-11-01 작 성 자 강설희

상담이라는 매력에 10년 동안 담고 있는 현장에서 수많은 열정적인 강사님들이 순간 스쳐가네요. 그 중 한 강사님께서 TA라는 낯선 이론으로 매년 시행되는 부모교육에서 P.A.C라는 도식으로 부모자아, 어른자아, 어린이자아라는 익숙하지 않는 용어로 모여 있는 부모님들을 한 순간에 매혹시키는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저도 무릎을 치면서 TA라는 교육을 “이천시에 도입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청소년을 직접 만나는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수많은 강사와 실무진들에게 TA교육을 진행해 주실 것을 강사님께 요청하였습니다. 강사님은 오히려 “감사하다”며 흔쾌하게 수락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천시 최초 상담 실무진과 학교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1차와 2차로 나뉘어 TA 1단계 교육 강좌를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1차 교육은 청소년 현장 강사진과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2차 교육은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2차 교육은 모집하는 중 모집이 선착순으로 끝났는데도 요청이 쇄도하여 모집인원을 더 충원하게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2단계 교육도 열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할 만큼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상담이라는 현장에서 교류분석을 만날 기회가 많았으나 이런 저러한 핑계로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어떤 다른 강의보다 TA강의를 하시는 모습을 뵈면 누구보다 TA를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강의하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품고 강의하시는 경기이천(창전)지부장이신 이상심지부장님을 통해 TA와 인연을 맺게 되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어 소중하였습니다.



TA를 만나기 전, 삶 속에서 인간관계와 조직 속에서 오는 어려움으로 인해 밤새 고민하다 잠을 뒤척이면서 많은 세월을 보내다 보니 정말 나에게만 어떤 잘못이 있는 것인가  라는 자문 속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당연한 동반자처럼 무미건조하게 지내왔었습니다.



교류분석을 통해 대인관계 어려움에 시원한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태도에서 You’re OK, I'm OK 유형으로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쉽게 가질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태도와 상보교류로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소유한 인생태도와 자아상태에서 A자아가 높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자동차 시동을 꺼 놓고도 한 번 더 또 한 번 더 확인하는 제 모습이 답답하고 늘 계획을 잘 세워두는 사람이면서도 메모를 한 군데 두 군데 세 군데하고 확인하는 제가 A자아가 높아 강박에 가까운 유형이기에 상황에선 논리적이고 계획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철두철미하다 소리를 자주 듣게 되나 이로 인해 또 다른 이에게는 너무나 까칠하여 냉정하다는 말도 듣게 되는 상황이 발생 되어 많은 사람과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 욕구가 높은 것에 반해, 사무적으로 일하는 면에서 나타나는 똑바로 해야 하고, 틀리면 안 되는 컴퓨터 같은 성향이 오랜 시간 갖고 있던 조직 내 어려움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류분석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사실을 중시하고 직접 경험한 바가 아닌 것은 믿지 못하는 성향으로 주변에서 주장하는 바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면 재차 확인하는 습관으로 주변인들이 긴장하고 놓인 상황에서 생각하지 못한 일로 인해 당혹스러워서 힘들었겠네.’ 생각에 ‘나만 힘든 게 아니었어. 그들도 나만큼 힘들었겠다.’ 생각하니 ‘음 … 그럼 이제라도 편하게 지내보자 … 너무 강박적으로 일하지 말고 조금 여유를 찾아서 서로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은 실천을 시작하게 됩니다. 내 생각과 조금 달라도 같이 생각해보고,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도 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틀린 게 아니라 다르구나”로 접근하며 ‘상대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조금 서툴지만 같이 가 보자’로 바꿔보니 저도 익숙하진 않지만 불편하지 않고, 주변 사람도 불편함보단 편안함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역에서 학교 현장 때론 청소년과 함께 하는 강사진들도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나 현장에서 소진되어 있는 시간에 이번 TA 1단계를 통해 ‘아하!!’ 연발합니다. 참여한 이들도 또한 저도 상담이란 점하나 연결해주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 10여 년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이언트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만날 때 점하나 선물해 주면 클라이언트들이 그 점으로 각기 다른 모양으로 선을 긋거나 발견하는 것이 상담이라고 여겼습니다.



인생 중반에서 TA를 만나보니 늦게 만난 TA가 “이제야 나의 인연이 되어 왔구나” 고백해봅니다. 계속적으로 TA 인연을 더 깊이 맺어 건강한 TA인으로 남은 인생 멋들어지게 살아보려 합니다. 귀중한 TA를 만나게 해주신 이천지부 이상심지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봅니다.



TA 새내기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