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정원에 어떤 꽃씨를 뿌리고 싶은가?
작 성 일 자 2023-05-02 작 성 자 최혜영

초록식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생기를 느끼게 하고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산소를 배출하고 휘발성 물질을 제거하는 공기정화 기능이 우리 마음도 정화하여 주는 듯 하다. 코로나 영향으로 식물에 관심이 많아져 식물테리어, 반려식물, 집숲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그전보다 식물과 꽃이 더욱 친근하다.



 



아침에 일어나 식물에게 물을 주며 ‘굿모닝’ ‘꽃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식물은 매일 아주 조금씩 느리게 다른 모습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관심과 무관심이 반영되어 변화와 성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직한 매체이다.



 



건강을 체크하는 신체 인바디 측정처럼 마음도 인바디로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찬찬히 살피지 않으면 내 마음에 어떠한 것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감정이나 행동이 반복되어 불편함을 주는 것들이 있다면 나를 돌보는 마음으로 메마른 잎들을 정리하자. 불편한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것은 마음 밭에 뿌리내린 잡초를 골라내기 위한 것이다, 누구나 자율적 선택으로 내 마음의 정원사가 될 수 있다.



 



내 마음의 정원에 무엇을 가꾸고 싶은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사색하고 지금 나의정원에는 어떤 싹들이 자라고 있는지 관찰하는 멈춤과 머무름, 바라봄을 하여 본다. 햇볕이 한쪽으로만 들어와 줄기가 기울어진 부분은 없는지, 물이 부족해 메마른건 아닌지, 과보호인 과습으로 잎의 색이 변한 건 아닌지, 양분이 모자라거나 화분이 작은 건 아닌지 찬찬히 들여다보자.



 



마음정원 가꾸기가 우선되어야 타인과의 관계와 소통이 순조롭다. 우리 마음속은 부정적인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비난이나 불평, 많은 금지령과 부모 명령 등의 메시지들이 마음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 정작 꽃피워야 할 꽃씨들이 자리할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어지럽게 마구 자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내가 진정 원하는 씨앗을 새로 심고 가꾸어 나가는 재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봄이면 분갈이 하기 적당한 시기이다. 오래된 흙을 털어내고 썩은 뿌리를 정리 하고 새흙과 관심을 담아 좀 더 넓은 화분으로 옮기기도 한다. 묵은 것들은 덜어내고 햇볕이 잘 들게 장소를 옮겨 바람을 쏘이는 관심이 식물에게 꼭 필요하다. 오래된 흙은 영양분이 부족하고 성분이 산화되어 재생되지 않는다. 마음정원의 토양도 보충해 주고 바꿔주어야 건강하다.



우린 어떠한가  우리 마음정원에는 물 햇빛 양분이 충분한가  오랜 시간 그대로 방치해 두고 괜찮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새로운 씨앗을 심을 수 있는 허가를 줄 수 있다. 마음의 잡초는 돌보지 않으면 금세 무성해지고 억세져서 부정적 금지령이 온통 마음을 덮어 내가 가꾸길 원하는 나의 정원은 무색해질 수 있다.



 



시든 잎도 물을 주면 긍정적 스트로크를 받은 어린아이 표정처럼 잎이 생기 있어 진다. 햇볕을 골고루 받게 위치를 돌려주면 잎들이 건강한 성장을 보여준다. 다양한 새싹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허가를 주고 스트로크 하는 것이 성장과 변화에 도움이 된다. 너무 작은 화분이면 새 화분에 옮겨 심어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좋다. 성장과 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허가와 도전이 필요하다.



 



봄이면 꽃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새로 심어 일 년을 기대한다. 다년초는 봄이면 약속한 듯 새잎을 보여준다. 늘 푸른 상록수도 있다. 마음에도 변하지 않아도 되는 상록수 같은 신념과 좋은 장점이 있다. 또한 새롭게 심어야 할 마음의 씨앗도 누구나 있을 것이다.



씨앗을 새로 심고 뿌리가 안정적으로 내리면 싹이 튼다. 싹트기 까지 씨앗마다 작은 기다림의 노력도 필요하다,



 



내 마음정원에 어떤 꽃씨를 뿌리고 싶은가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