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딸아이가 어린이집을 갈 무렵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공부가 자연스럽게 상담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첫 내담자였던 어느 청소년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상담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무렵 기관 공개사례 발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정숙 교수님께서 교류분석이론으로 수퍼비젼을 하였습니다. 복잡한 사례가 교류분석 이론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되는 것에 매료되었고 이로써 교류분석과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단계교육을 받는 동안 개인적으로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각본을 공부하면서 시댁 식구들과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고 휴일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나의 모습도 드라이버와 스트로크로 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개념을 하나씩 공부하게 되면서 복잡한 실타래가 풀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여한 선생님들과 저의 사례를 활용하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고 단계교육을 마칠 때 쯤 재결단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저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TA 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저는 참 많이 변했습니다. 자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서적 교류를 하는 엄마로, 수동적인 삶에서 긍정적은 삶으로, 지친 자신한테 충분한 셀프 스트로크로 쉬어갈 줄도 아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TA는 제 삶의 해결사이자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 함께 할 TA, 지금은 경상대 지부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A guru스터디에서 마음을 여는 열쇠, 마음의 해부학, 인생각본을 공부하면서 좀 더 깊이 TA를 만나고 있습니다.
TA와 인연을 맺어주신 정정숙 교수님, TA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주신 김장회 교수님, 스트로크로 긍정에너지를 주시는 강남욱 경상대 지부장님, 그리고 TA의 도반이 되어 주신 경상대지부 TA guru스터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