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는 나의 인생
작 성 일 자 2019-03-08 작 성 자 이은수

  내가 처음으로 TA를 만난 것은 벌써 5년 정도 지난 어느 날 이었습니다. 나는 사실 말 못할 고민이 있었어요. 그 당시 나는 3살 7살 아이 둘을 키우고 있었는데 작은아이가 밤만 되면 우는 거에요. 업어줘도 안되고 달래줘도 안되고 정말 새벽까지 어르고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어요. 나도 직업을 갖은 워킹맘으로 피곤하고 지쳐있는데 작은 아들을 달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지치고 힘들고 또 졸립고 정말 짜증스러웠어요. 물론 남편도 달래다 달래다 안되니까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고... 매일밤이 우리집은 살얼음판에 전쟁터였어요. 나는 아이를 달래다가 결국 화가 나서 아이를 때려주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는 매를 맞고 울다가 울다가 지쳐서 잠을 자게 되고 나는 마음은 불쾌하지만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이아이를 달래는 방법은 결국은 때려야 하는구나.”하고 정말 매일 밤다가 나는 결국 작은 아이를 때려서 재운 셈이 되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상담을 하시는 지금의 내인생의 멘토선생님을 만났어요. 제가 우리아이를 상담하기 위해 질문을 했습니다. ‘아이를 때리지 않고 키우는 방법은 없는거지요  우리아이는 맞아야만 잠을 잡니다. ’라고 ...



  그때 선생님이 제게 오히려 질문을 하셨습니다. “ 우리 이은수 선생님은 어릴 때 어떤 아이였어요 ”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날부터 나는 교류분석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나는 아직까지 그 누구에게도 한번도 이야기 못한 비밀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내가 태어났을 때 나의 엄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어린 나를 놓고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나는 할머니와 아버지 손에 자랐는데 내가 자라면서 들은 이야기는 ‘너의 엄마는 너를 버리고 바람이 나서 나갔다. 니 엄마는 나쁜 년이다.’라는 말을 할머니와 아버지에게 매일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나는 화가 난 할머니에게 이쁨을 받기위해서는 단 한 번의 반항을 한 적도 없고 나는 어둡고 캄캄한 우리 집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말없이 조용하게 할머니에게 잘 보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중학교 까지 지냈던 기억이 확 떠 올랐습니다.



 



  이날부터 저는 단기간의 상담을 받았고 곧바로 교류분석상담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그 때 나는 나의 각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나는 지독한 더블유의 염세형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의 말투는 매우 상냥하게 들리고 나는 다른 사람에게는 단 한번도 소리를 높여 이야기한적이 없어 다른 사람은 내가 아주 상냥한 친절한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집에만 가면 나는 내 고유한 성격을 마음껏 드러낸 아주 혹독하고 엄한 엄마였고, 내 안에는 내가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가득 찬 엄마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안에 주님이 살아있는 독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었지만 사실은 내 각본대로 내가 갖은 편견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류분석으로 다른 사람을 치유할 정도의 힘을 아직 갖고 있지 않지만 나는 충분히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내 큰아이가 벌써 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난 TA를 만난 이후로 아이를 더 이상 때려서 키우지 않는 진정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나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태도가 없어졌습니다. 어떻게 쓰다 보니 TA간증처럼 느껴지는데 정말 나의 인생을 바꾸어준 장희선 선생님과 그리고 TA에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TA와 더 이상 나는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