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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식지
기업 조직에서의 TA의 역할
TA人 전문가 칼럼 ( 2020년 1월호 )

박수용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홍보위원장
한밭대학교


  컴퓨터와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현대사회는 크게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의 삶은 갈수록 자기중심적이 되고 조직보다는 개인가치를 더 중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조직에서도 소통의 패러다임이 변화되어  구성원 개개인 및 조직 내·외부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구성원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기업의 경영성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암적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업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기업을 존속시킬 수 있으며 구성원들에게 보상을 통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조직의 경영 리더들은 개성이 각기 다른 구성원들을 이끌며 매일 매일 생존을 위한 전쟁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직목표를 추구함에 있어 구성원과 구성원 간에, 부서와 부서 간에 불신과 이기심에 의한 갈등이 싹트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조직의 성과를 저하시켜 기업의 역동성을 떨어뜨리며 몰락의 길을 가게 한다. 따라서 기업 조직의 리더들은 이러한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긍정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키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의 감정 및 행동이 긍정성을 갖는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미시간대학의 Kim Cameron 교수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여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4가지 긍정리더십 즉 긍정적 분위기(Positive Climate), 긍정적 관계(Positive Relationships), 긍정적 의사소통(Positive Communication), 긍정적 일의 의미(Positive Meaning)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긍정조직행동에 관한 다른 연구들에서도 조직의 긍정성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든 사람은 OK다”, “모든 사람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결단을 통해 자기 운명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TA는 기업 조직에서 “긍정조직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는 조직의 성격이론이자 행동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국내 기업에서 조직의 긍정성을 강화하여 조직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TA를 기업 조직의“토착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기업을‘하나의 살아있는 인격체’로 보고 [그림 1]과 같이“기업 조직에의 교류분석 토착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림1] 기업에서 TA 토착화를 위한 연구모델



  아직 연구는 초기단계이지만 우리 학회의 조직분과 회원들과 임원들의 도움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연구의 마무리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TA가 국내 기업들의 토착문화로 정착되어 조직 갈등을 치유하고 건강한 조직을 통해 조직의 생존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 지 두 번째 10년을 맞이하는 2020년에는 학회 회원님들과 임원진들의 큰 학문적 성취를 기원하며, 교류분석이 한국기업의 토착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좋은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등록일자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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