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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식지
TA로 관계 회복
TA人 회원 칼럼 ( 2020년 3월호 )

김화진
중앙대지부
경기도 파주교육청 유아 담당 장학사


교육대학원에서 이원영 교수님의 강의로 교류분석에 대해 들었지만 잊고 살았다가 전우경 교수님의 강의로 다시 교류분석을 접하게 되었다.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면, 나의 기도 제목은 줄곧 겸손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게 하소서.’였다. 실제로도 평탄한 삶을 살았던 나는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거의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잠도 잘 자지 못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전에는 어디에서든 내가 있는 곳이 밝은 분위기로 되도록 노력했고, 항상 사랑받는 존재로 지냈었는데, 이상하게도 그곳에서는 직장 상사와의 관계가 안 좋았다. ‘내가 더 노력하면 되겠지, 내가 더 잘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으나, 인정받기가 힘들었다. 어렸을 때 겪은 사춘기를 다시 겪기라도 하듯, 그 시기에는 가족들과도 사이가 안 좋았고,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 종교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면에서 이성적이지 못했던 시기였다.

직장을 옮기고 나서는 인간관계를 깊이 맺기 힘들었고, 내 마음을 다칠까 두려워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지냈다. 그 후에도 문득문득 그 상사는 그때 내게 왜 그랬을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 하는 생각을 하곤 했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감정적으로 해소가 안 되어 여전히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 TA, 전우경 교수님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지고, 밥도 맛있게 먹게 되었다. 나의 인생태도가 그렇지 않았나... 그 상사는...

TA로 분석하고, 이해하게 되니, 미워하는 마음도 옅어지고, 자연스레 편안해졌다. 감정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나의 인간관계들을 되돌아보며,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제는 가족관계도 더 좋아지고, 다른 사람이 내게 칭찬을 하면 고맙습니다.”라고 받아들일 줄도 알며, 나의 인생태도가 계속 변화하는 모습에 나 스스로 즐겁게 지내고 있다.

앞으로는 TA를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TA 공부에 계속 매진해야겠다

 
  등록일자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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