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경기남양주팔당지부

배움과 쓰임 사이, 결단.
돌아보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었다.
세상에 처음 나와 아버지 어머니와 또 처음 눈을 마주치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 앞에서 비록 막연하게나마 믿음을 배웠다.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함께한 수없이 많은 경험과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또 답하기를 반복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으며, 또 내가 누구인가를 배웠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덕’ 혹은 ‘탓’에
유치원을 지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진학했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싶은 것보다 배워야 할 것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참 많이도 배웠다.
(물론, 성취에 대한 논의는 논외로 한다.)
그리고 이상의 ‘배움’의 과정은 ‘쓰임’이라는 목적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배움의 끝에 기다리고 있을 ‘쓰임’을 소망한다.
하지만 배움의 끝이 항상 쓰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배움의 과정을 고민 없이 달려가는 이는 없다.
‘쓰임’에 이르기까지는 쉽지 않은 길이다.
어떤 이는 주저앉고, 어떤 이는 분해한다.
어떤 이는 다시 뛰려 숨을 고르고, 어떤 이는 걸어온 길에 뿌듯해하며
또 어떤 이는 달려갈 길을 보며 기대감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분명한 사실은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결단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현재도 과거 어느 ‘결단’과 또 다른 어느 ‘결단’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런 맥락에서 현재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해서 같은 결단을 내리진 않는다.
TA는 주저앉을 뻔 한 나로 하여금 지난 걸음을 돌아보며
뿌듯한 감정을 들게 해주었고 다시 뛰게 만들어 주었다.
그런 면에서 조금 더 빨리 TA 가족이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이제라도 TA를 만나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함이 교차한다.
오늘도 나는 질문을 던진다.
오늘은 무엇을 배웠는가
그리고 무엇을 결단했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의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TA를 바탕으로
오늘도 변화를 위해 재결단하며
승리로 나아가는 TA 가족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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